
나는 드라마
시리즈물을 무척 즐기는 사람이다.
과거 한진희 배우가 킬러로 나오고
최진실 배우가 얼굴을 확실하게 알린
'제5열' 이라는 드라마에서
이 드라마란 거 재미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잊을 수 없다.
고딩 시절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여명의 눈동자'를 보았다.
당시에는 트렌디 드라마의 효시라고 불리던
'질투' 도 보지 않았는데
'여명의 눈동자'는 보았다.
여명의 눈동자는
원작 소설의
다소 이상한 결말을
뛰어넘은 최고의 결말이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술먹고 놀았던 시절에도
집에 가서
모래시계는 꼭 보았다.
모래시계의 결말도
허무, 공허, 슬픔 등이
공존하는
좋은 결말이었다.
김종학 감독
무리하지 마시고
감독으로
장인의 길을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여전히 좋은 작품들을 찾아 보고 있지만
최근 10년 내
보아온 작품 중에
내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드마라는 '호텔 델루나' 이다.

출처 : 넷플릭스
처음에는
출연진의 연기 차력쇼 같은
현란한 연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보았다.
호텔에 근무하는 분들도 사연이 있고
호텔을 찾은 분들도 사연이 있다.
호텔을 찾은 분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호텔 근무자도 한 분 두 분 차례로
본인의 억울한 사연을 해소하며
저승으로 간다.
이 드라마에서
내가 주목한 점은
저승으로 가는 것이
남은 자에게는
슬픔이지만
본인에게는 기쁨이라는 것~
마지막에
수백년 이상을 저승으로 가지 못 한
'장만월'이
사랑하는 이의 배웅을 받으며
저승으로 가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백미라 생각한다.
저승으로 가는 길
저 뒷 모습이
밝아 보이는 설정은
단연 최고의 장면이다.


저승으로
기쁘게 뛰어가는
장만월의 모습은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나에겐 명장면이다.
저승이든, 천국이든, 극락세계이든
미련 적게
기쁜 마음으로
갔으면 좋겠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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