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화이야기] 극장 씨네하우스와 관련된 소소한 추억!!

불꽃남자 2026. 2. 9. 11:26

어제 정진우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하며

떠오른 극장이 씨네하우스이다.

 

씨네하우스 극장은?

멀티플렉스 극장의 효시가 아닐까 싶다.

 

1980년대

도산공원사거리 인근

현 마켓오 건물 뒤편에

소극장 2개(아마도 2개)가 있었다.

그 건물이 씨네하우스였다.

당시 씨네하우스가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린 이유는

영화 아마데우스

상영과 흥행 덕분이다.

 

내 중학생 시절에

씨네하우스가 소극장 앞에

큰 건물을 지으며

상영관을 3개인가 4개인가

개관을 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의 효시가 아니었나 싶다.

 

새 극장이라

좌석 등 환경이 좋았다.

이때부터 영화보러

강북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당시 강남에는

골든하베스트사의 성룡 영화를

늘 개봉했던

강남역 동아극장이 있었고

씨네하우스가 신관을 오픈하면서

신사역에 브로드웨이극장

그리고 지금의 언주역 인근에

힐탑 씨네마가 생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억이라는 것이

참 믿을 것이 못 되는 나이가 되었는데

고입 연합고사를 마치고

씨네하우스 극장으로 달려가서

본 영화가

사랑과 영혼인 것 같다.

 
 

아~ 이 영화가 고등학생 입장가였구나

나는 아직 고딩이 아니었는데 여하튼 보았다~ ㅎㅎㅎ

남자 주연 배우는

돌아가셨다.

도자기 빚는 장면이

당연히 제일 많이 기억난다.

 

 

다이하드 1편 만큼이나

재미 있었던

다이하드 2 도

씨네하우스에서 보았다.

 

이 영화의 남자 주연배우도

돌아가셨다.

마지막에 이륙하는 비행기에

지포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인디아나존스

최우의 성전도

씨네하우스에서 보았다.

 

 

 

인디아나존스 보다는 못 했지만

재미 있게 보았다.

이 영화의 남자 배우 한 분도

돌아가셨다.

 

씨네하우스는

찰리 채플린 영화를

지속적으로 개봉했다~

모던 타임즈, 라임 라이트 등등

씨네하우스는 찰리 채플린의 전속 상영관처럼

채플린 영화를 개봉했었는데

이는 수입 배급사 우진필림의 오너가

씨네하우스 오너였기 때문이다.

 

씨네하우스에서

본 영화 중

제일 좋았던 영화 하나만

꼽으라면

레인맨이다.

 

탐 크루즈가

잘생기만 한 배우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 준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환갑 넘어서까지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했던

톰 형님

대단한 배우이다.

70~80년대 감독으로

명성을 얻은

정진우 감독이

우진필림이라는

수입 배급사를 운영하며

소극장을 키워

멀티플렉스 극장

씨네하우스를 개관하였다.

 

씨네하우스 오너

정진우 감독은

영화 직배급에 찬성하였고

씨네하우스 배척 운동이 있었고

직배급 반대론자가

극장에 뱀을 풀기도 했다.

그리고 방화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 직배급 이슈에

휘말렸고,

대기업이

멀티플렉스 극장을 운영하며

씨네하우스는

아마도 2000년대 초반

문을 닫은 것 같다.

 

지금은 마켓오 건물이 된

씨네하우스.

씨네하우스도 없어졌고

운영자도 돌아가셨다.

중고딩 시절

영화를 즐겁게 보았던

그 추억은 아직

내 기억속에 남아 있다.

 

굿바이 씨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