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릉과 건릉
- 사도세자와 정조의 릉 -
화성과 수원에 있다.
수원대학교 인근이다.
오후 출근이 있던 날
다녀왔다.
사도세자는
영화와 드라마로
여러 번 나온 인물인데
그 만큼 안타깝고
극적인 삶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융릉은
사도세자와 헌경왕후(혜경궁 홍씨, 본관 풍산)의 합장릉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
건릉은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본관 청풍) 합장릉이다.
청풍은 충주댐 조성으로
수몰된 지역을 옮겨 놓은 청풍문화단지의
그 청풍이다.
청풍 김가는 조선 중후기 명문가인데
매우 대표적인 인물이
대동법의 김육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
융건릉은
조선왕조의 능답게
수수하며 넓고 아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세상의 고민을
모두 갖고 싶은
고민남으로서
그날도 융건릉을 찾았다.
고민을 안고 사는
고민남도
융건릉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정치적인 활용이기도 하고
효심이기도 한
정조의 집념이
대단하다.
능과 능 사이가 멀었다.
산책하기 좋았다.


융릉에서
건릉가는 길은
산길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다.
고민에는 산책이 효과적이다.


건릉에 다다르니
출근 시간을
확인하게 되었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정조는
똑똑해서 살아 남기도 했지만
너무 똑똑해서
본인 치료도 본인이 하다
문제가 커진 것일 수도 있다.
치료는 어의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말이다.
조금만 더 살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조가 승하한 1800년 이후
조선의 체계는 급격하게 무너지므로.
그런데 말이다.
아버지가 너무 잘 나면
아들은 힘들어 진다.



오후 출근 시간 맞추어
도착했는데
외로운 섬처럼 있었던
그 시절 광화문광장과
세월호의 흔적이 보인다.

융건릉을
시간 넉넉하게 두고
다시 돌아 보아야지 했는데
재방문을 못 한지
10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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